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견과류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견과류는 꼭 구분해서 알아두셔야 해요.
강아지는 사람과 다르게 소화 능력이나 독성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견과류를 급여하실 때에는 반드시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적은 양으로 급여하셔야 합니다.

✅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견과류
※ 반드시 무염/무가공/소량만 급여해야 하며,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엔 아주 소량만 주세요.
견과류설명
| 땅콩(삶은 것, 무염) |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하나, 칼로리가 높아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절대로 염분, 설탕, 꿀 등이 들어간 가공 땅콩은 안 됩니다. |
| 캐슈넛 | 일부 강아지는 잘 소화시키지만, 고지방이므로 간식으로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날것은 피하고, 구운 무염 제품만 가능. |
| 밤 | 삶은 밤은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너무 많이 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 알 이하로 제한합니다. |
| 헤이즐넛 | 드물게 알러지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서 급여하고, 껍질이 없는 무염 제품을 줘야 합니다. |
❌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견과류
절대 급여하면 안 되는 독성 견과류입니다. 적은 양도 위험할 수 있으니 철저히 주의해주세요.
견과류설명
| 마카다미아 | 강아지에게 매우 독성이 강한 견과류입니다. 극소량 섭취로도 구토, 근육 약화, 떨림, 고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 호두(특히 흑호두) | 곰팡이균에 노출되기 쉽고,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독 증상으로는 구토, 발작, 불안증세 등이 있습니다. |
| 피스타치오 | 고지방으로 췌장염 위험이 있으며, 염분이 많은 제품이 많아 간,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 아몬드 | 소화가 어려워 위장장애나 기도 막힘 위험이 있습니다. 가공된 아몬드는 특히 염분이 높아 위험합니다. |
| 피칸 | 곰팡이나 독성물질이 생기기 쉬우며, 강아지에게 소화 장애와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 TIP. 강아지에게 견과류를 줄 때 주의사항
- 항상 껍질을 제거하고, 무염/무가공 상태로만 주세요.
- 초콜릿 코팅/꿀 절임/염분 가공 견과류는 모두 금지입니다.
- 처음 주는 견과류는 아주 소량만 시도한 뒤, 반응을 관찰하세요.
- 견과류는 필수 영양소가 아니므로 간식으로 가끔만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견과류 알러지나 기도에 걸리는 위험도 있으니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 소형견은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 강아지가 위험한 견과류를 먹었을 때의 대처법
1. 먹은 견과류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세요
- 어떤 종류의 견과류를 얼마나, **어떤 상태(날것/가공/염분첨가)**로 먹었는지 최대한 정확히 파악합니다.
- 독성이 있는 견과류일수록 소량이라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 마카다미아 2~3알만 먹어도 중독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세요
- 먹은 양이 적어도 지체 없이 동물병원 또는 24시간 응급동물센터에 연락하세요.
- 견과류에 따라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괜찮아 보여도” 꼭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상담 시 알려줄 정보:
- 견종, 체중, 나이
- 먹은 견과류 종류 및 양
- 먹은 시간
- 현재 보이는 증상 여부
3.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관찰이 필요합니다
잠재적 중독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상가능 견과류
| 구토, 설사 | 대부분의 고지방 견과류 (피칸, 호두 등) |
| 떨림, 운동실조 | 마카다미아 중독 증상 |
| 무기력, 근육 약화 | 마카다미아, 호두 |
| 호흡 곤란 |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기도 막힘 |
| 발작, 고열 | 마카다미아, 곰팡이 낀 호두 |
※ 위 증상 중 하나라도 보이면 즉시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
4. 자가 처치 금지
- 억지로 토하게 하거나, 사람용 약을 먹이는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 섣부른 자가 처치는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르셔야 합니다.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고 후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작은 방심으로도 위험한 음식을 먹게 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견과류는 사람에겐 건강식이지만, 강아지에겐 위험 식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