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앞발을 계속 핥거나 깨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그루밍 행동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핥고 깨문다면 "발사탕"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강아지의 발사탕은 귀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상 스트레스, 피부 문제, 알레르기 등의 신호일 수도 있다.
오늘은 강아지가 발사탕을 하는 이유, 문제가 되는 경우, 올바른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다.
1. 강아지 발사탕이란?
발사탕이란?
강아지가 자신의 앞발을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보호자가 볼 때는 강아지가 자가 미용을 하거나 심심해서 발을 핥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반복되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강아지들이 자연스럽게 발을 핥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핥거나 무는 경우 피부 문제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2. 강아지가 발사탕을 하는 이유
강아지가 발을 핥거나 깨무는 이유는 다양하며, 단순한 습관일 수도 있고 건강 문제일 수도 있다.
다음은 대표적인 원인들이다.
1) 발바닥이 가렵거나 아픈 경우 (피부 문제, 알레르기 등)
✔ 피부염, 습진, 진균 감염 – 발바닥이 붉어지거나, 악취가 난다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 알레르기 반응 – 음식 알레르지, 환경적 요인(꽃가루, 먼지, 풀 등)으로 인해 발이 가려울 수 있다.
✔ 발바닥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 – 산책 후 모래, 잔디 씨앗, 가시 등이 발가락 사이에 끼면 불편함을 느껴 핥을 수 있다.
2) 스트레스, 불안, 지루함
✔ 강아지는 심심하거나 불안할 때 자신의 발을 핥으며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 보호자와의 분리불안이 있거나, 운동량이 부족하면 반복적으로 발사탕을 할 가능성이 높다.
3) 습관화된 행동
✔ 강아지가 어릴 때부터 발을 핥는 행동을 자주 했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발사탕을 할 수도 있다.
✔ 과거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을 핥아 위로받은 경험이 있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동일한 행동을 반복할 수 있다.
4) 발바닥 패드(패드각질) 문제
✔ 발바닥 패드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 겨울철이나 건조한 계절에는 패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5) 통증 또는 관절 문제
✔ 관절염, 슬개골 탈구 등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경우, 본능적으로 통증 부위를 핥아 진정시키려는 행동을 할 수 있다.
3. 강아지 발사탕, 언제 문제가 될까?
강아지가 가끔 발을 핥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의해야 한다.
✔ 발바닥이 붉어지거나 갈라짐, 염증이 생김
✔ 핥는 부위에서 악취가 나거나 진물, 피가 남
✔ 발가락 사이를 핥다가 심하게 깨물기 시작함
✔ 보호자가 말려도 계속해서 핥거나 무는 행동을 함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피부 문제, 감염, 알레르기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
4. 강아지 발사탕 해결 방법
강아지가 발사탕을 하는 원인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1) 발 상태 점검 및 세척
✔ 산책 후 미온수로 발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발가락 사이에 이물질이 끼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전용 티슈나 물티슈로 닦아준다.
2) 보습제 & 항균 케어
✔ 발바닥 패드가 건조한 경우 반려동물 전용 보습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 발바닥에 세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소독제를 이용해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스트레스 해소
✔ 산책 시간을 늘리거나 새로운 장난감을 제공하면 강아지가 심심함을 덜 느낀다.
✔ 노즈워크 놀이, 터그놀이, 두뇌 활동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하면 발을 핥는 행동을 줄일 수 있다.
4) 항알러지 사료 & 건강 관리
✔ 음식 알레르지가 의심된다면 사료를 저알러지 제품으로 변경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유산균, 오메가3, 피부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넥카라 착용 (심한 경우)
✔ 상처가 심하거나 피부염이 진행 중이라면 넥카라를 착용해 발을 핥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넥카라를 사용하면서 원인을 해결해야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5. 강아지 발사탕, 병원에 가야 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발바닥에서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남
✔ 핥는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름
✔ 계속해서 같은 부위를 핥거나 물어뜯어 상처가 남
✔ 발을 절뚝거리거나 통증을 호소함
위와 같은 경우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피부병, 감염, 관절 질환 등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빠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 발사탕, 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르게 대처해야 한다
✔ 가끔 발을 핥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과도한 핥기는 피부 문제나 스트레스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 피부염, 알레르기, 스트레스, 통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발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 원인에 맞는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강아지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강아지가 자꾸 발을 핥는다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